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Review

이 소설 재밌어요ㅎㅎ

qmfhel
2023-05-12
조회수 18

142화. 너네 방송할 줄 모르니?

“예? 시발, 아니.”

- ㅋㅋㅋㅋㅋ 마이너스 10점!!

- 벌금 바로 꽂히고~

“아. 진짜. 욕 못하는 거 진짜 너무너무 많이많이 힘들고? 우리 야자타임 하기로 했잖아. 왜 그래, 너네.”

- 우리가 언제? 우리 그렇게 친한 사이 아닌데?

- 윤도형 너 왜 반말해? 웃긴다

- 니가 욕 안하고싶다며? ㅋㅋㅋ

굉장히 오랜만에 방송을 켠 윤도형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었다.

그는 특유의 거친 입담으로 종종 욕설을 사용하곤 했는데.

이런 분위기에 적응하지 못한 팬들이 들어가기에는 유입 장벽이 높은 단점이 있다.

거친 외모도 한몫했다.

- 아는 사이에요? 실친?

- 선수님 그거 룬 왜 그렇게 드셨어요?

- 화이팅..? 반말..방?????

대신 이 날 것 같은 매력으로 충성도 높은 소수의 팬과 아주 밀접하게 지낸다.

퍼즈 이슈 후, 윤도형은 오히려 그 팬덤에 배신당한 느낌도 받았다.

오랜 시간 방송을 쉬다가 오랜만에 켠 참.

이 방에 모인 사람 중 그때 욕하던 사람이 있는지 아닌지는 알 수 없지만.

어쨌든 윤도형은 그 모든 걸 잊기로 했고 그의 둔한 면은 꽤 도움이 됐다.

- 절.대.해.명.해

- 갓명해ㅋㅋㅋㅋ

“근데 자꾸 무슨 소리야? 뭘 해명해. 해명할 게 있어야 해명을 하지!”

아까부터 원래 알던 시청자들 외에 새로 유입된 사람들이 무언가에 대한 해명을 요구한다.

윤도형은 게임 내내 홀덤사이트 진실 요구에 이게 무슨 일인가 싶었다.

내가 뭘 어쨌다고?

- 왜 권건 괴롭혔어?

- 당장 기자 회견 열어

- 전국 정글 협회 불러

“나 아무것도 안 했다고, 씨..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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